- 대전·충남 특별청사 설립 추진으로 행정 중심도시 도약
- 아이·청년·군인가족이 함께 머무는 지속 가능한 계룡
-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는 책임 행정
계룡은 지금 단순한 인물 선택이나 정치 일정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운영의 방향을 바꾸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군(軍)과 함께 성장해 온 계획도시라는 연장선 위에서 계룡은 안정과 관리의 단계를 지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지금 계룡에 필요한 것은 도시의 현실을 정확히 읽고 이를 책임 있게 실천할 수 있는 분명한 방향성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계룡의 내일을 책임질 수 있는 행정가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은 계룡은 행정의 방향이 분명할수록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속도 역시 빠르게 나타난다. 외형적 성장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행정의 내실과 도시 기능의 균형을 중심에 둬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계룡이 선택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해법은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행정, 기본에 충실한 시정이다.
계룡이 마주한 현실은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상권의 정체, 청년 유출과 고령화 등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행정은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 성과보다 구조적인 해법을 선택해야 한다.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도시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다.
군(軍)과 도시의 관계 역시 이제는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확장의 관점에서 재정립돼야 한다. 군(軍) 관련 인프라는 계룡이 가진 중요한 자산이며, 그 가치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때 도시의 경쟁력은 완성된다. 근무 중심 도시를 넘어 행정과 정주 기능이 함께 작동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전환의 중심에 제시하는 중점 과제는 대전·충남 특별청사 설립 추진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시설 유치를 넘어, 대전·충남 통합의 상징이자 계룡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전략적 선택이다. 특별청사 설립을 통해 계룡은 행정과 정주, 경제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은 다음 세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교육과 돌봄, 청년 일자리와 주거,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기반은 개별 정책이 아니라 하나의 방향 속에서 연결돼야 한다. 군인가족과 전역군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역시 국방수도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행정은 정책의 성과보다 그 과정과 태도가 시민의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투명성과 책임감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행정이 이뤄져야 하며,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견이 반영되는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 작은 도시일수록행정에 대한 신뢰는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
계룡의 미래는 화려한 구호나 계획의 나열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시의 현실을 정확히 읽고, 제시한 방향을 정책과 행정으로 구현하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때 변화가 축적된다. 계룡의 내일은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만들어지는 선택의 결과다.
지금 계룡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결단, 계획이 아니라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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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염 계룡미래발전연구소장·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놀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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