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탑정호 관광개발 사업이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사업이 완성되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논산이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12월 2일 충청남도,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논산시와 충남도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신탁은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 기관은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탑정호 관광사업은 체류형 시설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숙박·음식·레저가 결합된 복합형 관광지 기반을 구축해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탑정호 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기업 행사 유치, 농산물 우선 소비 등 관광–국방–농업을 아우르는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호 한국토지신탁 본부장은 “논산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탑정호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탑정호 일원은 과거 산림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어려웠으나, 논산시는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3년 4월 산림보호구역을 해제**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에는 20여 년간 이어진 개발행위허가 규제를 해제하고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민간투자 여건을 갖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숙박시설·부대시설 설치 등 1단계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2단계로 물놀이 공원(워터파크)과 위락시설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1단계 사업의 재정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력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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