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지청장 전수진)과 (사)논산·부여·계룡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신형철)는 11월 5일 범죄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전주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명의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피해자들은 전통한옥이 모여 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다도체험 등 전통 문화 체험을 하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러한 이색 체험을 통해 피해자들은 새로운 문화 속에서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조모임의 회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심리적 안정을 얻고, 외상 후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피해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살아갈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전수진 논산지청장과 신형철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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