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이 9월 6일 논산시 노성면 소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전은 ‘K-유교,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논산시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심대평 전)충남도지사, 김용하 건양대 총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학생, 향교 유림지도사, 그리고 많은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흠 도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보유한 유학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논산을 세계적 유교 성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기호유학의 본산으로서 논산이 유교문화를 선도하고, 향기 가득한 유교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전은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이를 글로벌화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열리며, 특히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된 9개 서원과 향교 운영진이 참여하는 ‘한국의 서원, 열린 좌담회’와 ‘충남의 향교, 열린 간담회’에서 유교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9월 8일에는 대붓 퍼포먼스, 단체붓글씨 체험, 주민자치회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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