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 여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행] 파도 위를 산책하듯, 부산 광안리 SUP Zone
한국관광공사 5월 가볼만 한 곳
기사입력  2024/05/28 [13:33]   놀뫼신문

▲ 에메랄드빛 바다 위, 꽃처럼 수놓은 SUP 요가 체험 _사진 제공 크레이지서퍼스     ©

  

파도가 넘실거리는 대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드넓은 바다를 유영하고 싶다면 SUP에 도전해 보자. 망망대해 한가운데, 귓가에는 파도 소리만, 마음엔 안온함이 들어찬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스포츠가 있을까.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풍경이 마음에 선연한 무늬를 남긴다. 이 계절, 광안리해수욕장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단연 SUP다. 

SUP는 ‘Stand Up Paddleboard(스탠드 업 패들보드)’의 약자로 ‘에스유피’ ‘썹’ ‘패들보드’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무동력, 무공해, 무소음의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물살이 거세지 않으면 바다뿐 아니라 강과 호수 등에서도 탈 수 있다. 많은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해양스포츠로 수영을 못하거나 운동 신경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물 위 보드에서 무게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전신 운동으로도 효과가 좋다.

국내 SUP 성지로 광안리해수욕장을 꼽는다. 약 1.5㎞에 이르는 길고 긴 둥그런 해변을 품은 바다는 2003년 광안대교가 개통되면서 밋밋함을 벗어버리고 특별한 풍경이 더해졌다. 1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바다를 물들이고, 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드론라이트쇼는 화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해변 뒷골목에는 다채로운 취향을 만족하게 하는 트렌디한 가게들이 이어져 있어 생기를 더한다. 해양스포츠를 위해 모인 이들에게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풍성한 곳이다. 광안리 해변 내 남천해변공원 방향으로 약 500m 구간이 ‘SUP Zone’이 지정되면서 더욱 활기 넘치는 해변이 되었다. 

SUP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 혹은 혼자, 또 처음이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보드에 오를 수 있고, 반려견에게 신나는 여정을 선물할 수 있다. 나홀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친구들과 인생 사진을 남기며 추억 한 페이지 새길 수 있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출 시간에 맞춰 보드에 오르면 바다 한가운데에서 떠오르는 해를 마주한다. 또 따스하게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매주 토요일 밤, 광안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M드론라이트쇼(3~9월 20, 22시, 10~2월 19, 21시)도 LED SUP에 올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 위에서 진행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는 물론 마음마저 두 배로 평온해지는 체험이 될 것이다. 

SUP를 처음 접한다면, SUP 전문 숍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보드와 패들 등의 장비 대여와 강습 교육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새벽, 낮, 저녁, 야간 등 시간대별로 나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안전 교육과 타는 방법에 대한 강습이 꼼꼼하게 이뤄지니 초보자도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SUP와 금방 친해질 수 있다.

SUP를 위한 장비는 간소한 편이다. 패들보드는 서핑과 카약이 접목된 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플라스틱과 목재 등으로 만드는 하드보드와 공기주입식 보드로 나뉘는데, 초보자나 요가가 목적이라면 공기주입식 보드가 유리하다. 노를 젓는 패들, 보드와 신체를 연결하는 끈 ‘리쉬’도 필요하다. 

모래사장에서 안전교육과 타는 법을 충분히 익혔다면, 각자 보드를 들고 바다로 향한다. 처음에는 단박에 일어서서 균형을 잡기는 쉽지 않을 터. 무릎을 꿇고 원하는 방향으로 노를 젓는 기술을 익힌다. 파도에 익숙해지면, 천천히 일어서보자. 시선을 먼 곳에 두고 몸에 힘을 빼면 균형 잡기가 한결 수월하다.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 자세 등으로도 노를 저으면서 SUP를 즐겨도 되니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다. 초보자도 광안대교까지 다녀올 수 있는데, 돌아올 체력을 충분히 남겨두고 움직여야 한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숍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5,000원~5만원(2~3시간)이다. 

 

▲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SUP_사진 제공 크레이지서퍼스     ©

 

▲ 광안리 SUP zone의 평화로운 풍경, 이 풍경을 배경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_박산하 촬영     ©

 

▲ 광안리 SUP zone에 세워져 있는 세계 도시 이정표_박산하 촬영     ©

 

▲ SUP 보드 위에서 즐기는 부산국제영화제_사진 제공 수영구청     ©

 

▲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SUP 대회_사진 제공 수영구청     ©

 

▲ 보드 위 요가 체험은 강도 높은 균형감이 더해져 운동 효과가 좋다._사진 제공 수영구청     ©

 

▲ 물 위에서 체험하는 SUP 요가_사진 제공 크레이지서퍼스     ©

 

▲ 아이들에게도 SUP는 체험하기 쉬운 해양스포츠다._사진 제공 수영구청     ©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 놀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무술과 인연이 깊은 논산 연무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2024년 충남술 톱텐(TOP10)’ 선정‧발표 / 놀뫼신문
논산우체국, ‘제9회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대상’ 장관상 수상 / 놀뫼신문
2024 강경젓갈축제, 강경젓갈·상월고구마 캐릭터 디자인 공모 / 놀뫼신문
계룡시,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 운영 / 놀뫼신문
논산시, 우성사료 신축 논산공장 준공식 개최 / 놀뫼신문
[기업탐방] 세계 잼의 표준이 된『복음자리』 / 놀뫼신문
논산시, 심뇌혈관질환과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 조기 발견 검사비 지원 / 놀뫼신문
계룡시, ‘2024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공모사업’ 선정 / 놀뫼신문
논산시, 경찰서와 합동 ‘민원실 긴급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 놀뫼신문
김태흠 지사,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서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 / 놀뫼신문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