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3월 13일 연무읍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근 주민의 신속한 초동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3분께 최초 신고자 A씨의 아파트 거실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해당 아파트 입주민 B씨(문00 중사, 31세)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집에 비치해 두었던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현장 출동대가 도착했을 당시 불은 B씨에 의해 초기 진압된 상태였고, 소방대는 잔불정리와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화재는 전기장판의 열이 라텍스 매트에 축적되어 발화된 기기사용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강신옥 예방안전과장은 “화재로 인해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꼭 설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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