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국방연구소ㆍ국가안보융합학부와 한국해양안보포럼, 사단법인 미래군사학회는 3월 15일 논산문화원에서 ‘논산-계룡-금산 연계 지역 균형발전 세미나’를 열고 충남 남부권 발전 방향에 관해 고견을 나눴다.
충남대 길병옥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 주제는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 방안’으로 충남대 임익순 교수가 나서 드론 특화형 클러스터 구축 전략 수립 필요성과 의의를 피력했다.
두 번째 주제는 ‘전력 지원체계 현황 및 발전방안’으로 ㈜콤스텍의 이승준 前 수석전문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 위원은 전력 지원체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짚으며 인공지능과 첨단 과학기술이 가미된 국방국가산업단지 구축 성공전략을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한 충남 남부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논산에는 현재 국방ㆍ군수산업이 중심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그 변화에 뜻을 모아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자리 역시 논산의 도약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학계 전문가들이 발전방향에 대해 첨예하게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에 앞서, 논산시는 국방국가산업단지의 내실 있는 조성ㆍ발전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소재 기업과 12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생산기업, 연구 및 시험ㆍ인증기관, 인재양성 인프라를 집적해 군 전력 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연무읍 동산리ㆍ죽본리 일원에 26만 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총사업비 2천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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