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7월 말 출입국사무소 기준으로 집계된 관내 외국인 인구 4,374명을 포함해 5,184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고 9월 24일 전했다.
시는 관내 거주와 상관없이 활동하는 전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하여 외국인 1차 접종률 118.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논산시의 외국인 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유는 백신접종에 소극적인 외국인의 특성을 반영해 1회로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얀센백신을 확보해 9월 4일부터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이동접종센터’와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2곳에 임시예방접종 예약 센터를 설치하여 접근성과 용이성을 높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외국인 백신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동고동락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산경찰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거버넌스를 구축,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외국인 관리와 접종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논산시는 외국인을 포함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집단 면역 형성에 성큼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1만5560명(8월 말 기준)의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추진한 결과 22일 기준 1차 9만5720명, 2차 6만5845명이 접종완료하여 전국(71.2%)과 충남(73.4%)의 1차 접종률 평균을 훨씬 웃도는 83.1%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 당 최소 1명 이상 신속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한 것이 무증상 감염자 또는 숨은 확진자를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논산시민과 코로나19 대응 동고동락 민·관 협의체와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백신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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