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촉동 조효상 농가는 8월 27일, 추석 햅쌀용으로 재배된 조생종 ‘여르미’ 벼를 첫 수확했다. 이 농가는 ‘셋집매벼육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모종을, 지난 5월 10일 모내기하였고, 그로부터 110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린 것이다.
우선 0.6ha(약 2000평)에 약 3.2톤 정도 생산해 도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4kg 포장들이는 지역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여르미’는 빠르미 벼보다 숙기가 2주 정도 늦으나 일반 조생종보다 빨라 8월 중 수확이 가능하면서도 밥맛이 좋으며 수량성도 빠르미 벼보다 웃도는 특징이 있다.
농가맛집 <셋집매>도 운영하는 조효상 농부는 “셋집매는 모종재배에서부터 파종, 수확, 포장까지 직접 한다. 앞으로 지역 로컬매장을 통해 더욱 맛있고, 건강한 쌀을 선보여 논산쌀의 대명사가 되고 싶다.”면서 대농의 포부를 밝힌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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