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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 출렁다리도 식후경 ‘논산맛집’부터 찾아라
기사입력  2021/07/21 [09:38]   놀뫼신문

|탑정호 먹거리 순례| 길따라, 맛따라 

동양최대 출렁다리도 식후경 ‘논산맛집’부터 찾아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는데, 논산의 맛집은 어디어디에 있을까? 기실 ‘맛집’의 기준은 없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식성마저도 상황과 기분 따라, 분위기 따라 변해가기 일쑤여서다. 그런 면에서 여기 본지가 제시하는 논산 맛집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탑정호와의 접근성, 그리고 진입하는 길 따라서 소개하지만 중간중간 동일 메뉴는 곁들인다. 

탑정호 출렁다리 개장으로 논산도 본격적인 농촌관광 시대다.  새로운 시작이다. 여행의 주요축인 맛집기행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논산 2천여 곳에 달하는 식당주인들의 자천(自薦)도 좋고, 미식가로서 강추도 좋다. 이번에 못 나간 곳은 다음번에 모아지는 대로 연속 소개할 예정이다. 

본지의 선정 기준 중 빠뜨린 게 있다. 그간 본지는 논산계룡의 맛집, 노포를 간단 없이 소개하여 왔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즐겨찾는 곳들에도 본지의 이번 기획의 취지를 메시지로 내보냈다. 그 중 정성껏 답해주신 맛집 사장님들 지면은 아무래도 좀더 크게 소개되기 마련! 맛은 장인정신 못지않게 정성(精誠) 덩어리로 보이기 때문이다. 맛집시리즈는 전원카페, 농가스테이 등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 편집자 주

 

 

 

탑정호 출렁다리, 대전쪽에서 진입할 경우

 

탑정호 출렁다리가 목적지일 때, 현재로서는 은진면 탑정로가 주도로이다. 관촉사쪽에서 연무쪽으로 나가다 서포사거리(성덕초교)에서 좌회전하는 코스다. 그러나 이 길은 행사때나 러쉬아워때 ‘병목’이라는 교통체증의 호리병이다. 연산 부적쪽으로 돌아오는 것도 한 방법이겠는데, 이쪽 방면 주차 걱정이 덜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서 출발하면 유유자적하겠다. 

 

▲ 터미널에 있는 금천식당의 전통순대국     ©놀뫼신문

 

  

[산애들애/ 할머니순대/ 고향식당] 

대전, 계룡, 연산에서 출발할 경우 연산에 맛집이 많다. <산애들애>는 엄청난 정원의 불고기한정식집이다(☏041-733-6337). 전국적으로 소문난 논산맛집 중의 하나는 단연 <원조연산할머니순대>다. 선지를 넣은 순대와 내장을 뽀얀 국물에 말아내는 순대국밥이 대표 메뉴다. 최근 뒤란에는 커피샵도 생겼다(연산면 황산벌로 1525 (☏041-735-0367). 

순대집은 논산 시내에 들어서면 내로라 하는 곳 지천이다. 화지시장의 <취암순대>, 시도 때도 없이 줄서는 기민중학교 앞 <천평순대> 시외버스터미널에는 맛 그윽한 <금천순대>가..... 순대보다는 농가집에서 고향 만끽하며 깊은 국물을 원한다면 연산천변 <고향식당>이다. 도가니탕으로 유명하다(연산면 선비로 317 ☏041-735-0407). 

 

 

 

[연산궁중칼국수/ 황산벌한식부페기사님식당] 

도가니탕 가격 18,000원이 좀 부담스러운 분이 1번국도 계백로에서 발걸음 가볍게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연산궁중칼국수>가 얼큰하다(☏041-733-6897). 

거기 한참 지나 군사박물관 초입 부근에 위치한 <황산벌한식부페기사님식당>은 편하다. 부담 없는  가격 8천원으로 논산진미 골고루 섭렵한 후 ‘논산 이순옥표 홍어회’ 등 반찬 구입도 가능한 곳이라서다(부적면 계백로 1653 ☏041-734-5557).

 

 

 

[신풍/ 안천 매운탕집] 

탑정호 수변공원 가는 길은, 이 식당 부근에서 시작되는 충곡로이다. 계백로에서 빠져 감곡초등학교, 군사박물관쪽 충곡로로 접어들면 탑정호 수변공원이 펼쳐진다. 매운탕 분위기다. 탑정리 저수지 분위기에 걸맞는 매운탕집을 역사와 전통을 따지면 <신풍매운탕>이 손꼽힌다. http://blog.naver.com/vndejrakf.do 탑정호 노을 완상하기 딱 좋은 이곳은 부적면 신풍길 84-15(☏041-732-7754). 

신풍리쪽으로 직진하지 않고 우측, 딸기테마파크쪽으로 빠져 데크길 따라 구비치다 보면 이윽고 만나는 <안천매운탕>.  전망 좋은 이곳은 부적면 부적로 619(☏041-732-7796)다. 

 

 

 

[다오정/ 자연밥상] 

이제 부적면이다. 매운탕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은 부적면사무소쪽에서 해결하고 와도 좋겠다. 면사무소 초입의 <다오정>은 해물과 생선요리가 깔끔한 동네식당이다. 그런데 여기 삼겹살은 은근 손님을 부르는 마약삼겸살이다(부적면 마구평길 10 ☏041-733-7661). 

부적우체국 맞은편길은 저수지로 직행하는 ‘부적로’다. 탑정호에 거의 다다르면 좌측으로 해서 <자연밥상>이 숨어 있다. 귀농8년차 딸기전업농인 김성환 씨가 4년 전 식당과 카페도 열었다. 곤드레산채나물+토속된장찌개는 만원인데, 전통청국장+돼지불고기 등은 그 이상 호가한다. 농부가 기른 콩으로 만든 청국장, 텃밭에서 따온 푸성귀에, 앞으로는 딸기디저트도 내놓으려 준비중이다. 함께 지은 민들레 카페는 황토와 편백나무란다(부적면 부적로401 ☏041-736-7887).

 

[농가맛집 셋집매] 

자연밥상은 ‘농가맛집’ 분위기지만 논산의 공식 농가맛집은 관촉사 앞자락 <셋집매 농가맛집>이다. 셋집매 벼육묘장 벼로 지은 ‘조효상표’ 쌀과 텃밭 채소가 올라오는 건강식단이다. 떡갈비가 별미인데, 한우/한돈 반반 떡갈비도 있다. 점심특선 꽃시락(시래기)비빔밥은 9천원 착한가격이다. http://sgm.modoo.at (원앙로 1354 ☏041-735-7798). 

 

관촉사 주변의 한정식집들

 

 

 

[산아래/ 돌체] 

대다수가 익숙해져 있는 길은, 탑정호 수문 음악분수대로 향하는 탑정로이다. 논산8경 중 1경인 관촉사 주변에는, 버스 관광객들을 단체로 맞는 소위 명승관광지다. 그래서 호젓한 곳을 찾는다면 작은 미륵불 옆집 <산아래 한정식>이다. 시래기무밥 한정식 전문점이다. 장어정식에도 시래기밥과 된장찌개가 차려지는데 25,000원선. 유달리 착한 가격이다. http://instagram.com/sanarae_nonsan(관촉로31번길 22-6 ☏041-735-6009). 

관촉사 <돌체>는 38년째 대를 잇는 한정식집이다. 나물류와 생선 반찬에 공 들이고 계절반찬이 많다. 정식으로는 보리굴비, 갈치, 불고기 정식이 있다. www.instagram.com/dolce_3422 (관촉로3번길 13 ☏041-732-3244)

 

[들풀/ 소나무 한정식] 

관촉사에서 머잖은 한정식집으로는 시내 방향으로 <들풀 담소>가 아담하다. 정식은 담소 정식(15,000원) 외에 볶음돼지갈비, 볶음불고기/ 보리굴비 정식 등이다. 관촉로67번길 15 나란히에는 <들풀이동갈비>가 있다(☏041-732-9257). 

시내쪽에서 고품격 한정식집을 찾는다면 큰 기와집 <소나무>다. 한정식은 소나무도시락 1만원에서 4만원대까지 고급스런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http://www.fine-tree.co.kr (논산대로 357 ☏041-735-7191).    

 

입영날 선샤인랜드 보고 건너올 때

 

 

 

[원산면옥/ 백세민물장어] 

입영 장병 가족이 선샤인랜드를 거쳐 탑정호까지 들를 경우는 어디가 좋을까? 인터넷에서 입영객들이 ‘논산맛집’ 검색하면 최상위 랭킹되던 곳이 은진면 방축리 <원산면옥>이었다. 지금은 면소재지쪽으로 이동, 연서리491에다가 확장 이전, 내부공사중이다. 7월말 재오픈 예정인데, 냉면과 더불어 유명한 산더미불고기, 왕갈비찜, 갈비탕들은 인스타 감성의 깔끔과 청결이다. www.instagram.com/wonsanmyeon_og

구 원산면옥 옆에 있는 <백세민물장어>는 민물장어 자포니카를 흙내와 비린내까지 잡아 깔끔 담백한 맛으로 선보인다. 장어는 국내산이지만 갈비살은 미국산이며 150g에 15,000원선이다. 전원마을 너른 앞마당의 세련된 조경도 하나하나 눈 여겨 볼 거리다(은진면 방축길16-11 ☏041-732-1527).

 

[은진칼국수/ 능이마을] 

원산면옥이 이전하는 은진면 소재지(연서리)도 은근 맛집 집결소다. <은진칼국수>집. 멸치 육수 손칼국수는 수작업이라서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문구가 천연덕스러운 곳. 5천원 착한 가격이라서 안팎에서 동시에 기다려야 한다. 한동안 내부 수리를 하더니 마당쪽으로 한옥 카페도 냈다. 은진면 매죽헌로25번길 8 (☏041-741-0612). 

역시 은진우체국 인근인 <능이마을>은 백숙, 삼계탕집이다. 한방백숙은 능이오리, 능이 닭이 있고 옻닭도 준비되어 있다. 은진면 매죽헌로 58 (☏041-736-1811)

 

[워낭소리] 

김홍신의 ‘인간시장’ 덕분에 우시장은 논산의 명소다. 논산에서 쇠고기 정육식당이 강산리, 광석 등 몇 곳 된다. 그 중 하나가 은진에서 하나로마트까지 오면 후문 건너편에 있는 <워낭소리 정육식당>다. 우시장 벽화까지 그려 있지만 노출이 잘 안 돼도, 백 명 넘어 수용 가능한 맘모스 한우전문점이다. 1등급의 최고급 암소한우만을 고집하는 이곳은 정육식당이라 쇠고기 구입도 가능하며, 누룽지 같은 가벼운 식사도 준비되어 있다. www.워낭소리.com (시민로 93 ☏041-742-1165). 

 

건양대 대학가 먹자골목 스케치

 

[함흥면옥/ 개성만두] 

워낭소리를 들으며 우회전하면 건양대 권역이다. <함흥면옥> 얼핏 보면 흔한 냉면집처럼 보이는 이 집은 식당해서 돈 많이 벌어 건물 새로 지었다고 소문난 논산의 맛집 랭킹이다. https://hamhung.modoo.at (대학로 81 ☏041-735-5005). 양이 약간 적은 듯하지만, 외려 그게 더 고품질 매력으로 비치는 이곳은 냉면(9천원) 외에 기절초풍갈비탕, 만두갈비탕 등 밥 종류도 함께다. 

지척지간인 <개성만두>는 앞마당이 시원하다. http://p0085heee1.modoo.at (대학로 99 ☏041-734-0120). 채소와 소고기가 함께 하는 샤브샤브만두전골 일품인 만두전문점이지만, 칼국수도 있다. 

 

[파주닭국수/ 손수차림] 

특이한 국수를 찾는다면 함흥냉면 안쪽, 리벤하임 먹자골목 <파주닭국수 논산점>이다. 야채와 숙주나물 기름에 볶아 불맛 나고 국물은 짬뽕 같으며, 찐닭 반마리가 들어 있어 삼계탕 느낌이다. 국수는 이런 닭국수 외에 불고기국수, 들깨닭국수도 있다(시민로 132번길 44-19 (☏041-734-1112).

막국수를 찾는다면 <손수차림>이다. https://sonsufood.modoo.at (대학로 106 ☏041-736-9765) 상월면 석종리에서 고구마와 메밀막국수로 명성을 날리는 식물성 <죽천가든>이 시내에 진출해서는 ‘손수차림’으로 동물성과의 조화를 꾀해가고 있다. 고기류(갈비궁중전골, 수제 돼지갈비, 전복갈비탕)를 보강하니 말이다. 

 

 

 

[레스토랑 더브리즈/ 꽃비오름] 

대학가에 강의실도 구비한 대형 레스토랑도 있지만 통과~~ 건양대 정문에서 관촉사 스쳐지나면 지산동이다. 지산동 일대는 들판이라 레스토랑이 잘 어울릴 거 같지 않은데 그래도 몇 된다. 

<더브리즈> ‘산들바람’을 의미하는 Breeze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전원 분위기에서 깔끔 식사로 모임하기 딱 좋은 곳이다.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외에 단호박 필라프, 명태조림 같은 한식도 구비되어 있으며, 유명한 장호덕 만두 체인점이기도 하다. 손뜨개 인형과 퀼트를 함께 즐기는 행복한공간이다. https://m.blog.naver.com/thebreeze0077

브리즈는 관촉로58번길 28 (☏041-735-5475)로 신교리쪽 방향이지만, 탑정호 수문쪽 탑정로에는 <꽃비오름>이 레스토랑이다. 식사는 돈까스와 새싹비빔밥이 주메뉴다. 예전 <소명> 자리에 새 주인이 새롭게 선보인 플라워 카페 레스토랑인데, 벚꽃/장미에이드, 핑크플라워/블루코코넛라떼 등의 꽃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http://instagram.com/kkotbioreum (은진면 탑정로 668-14 ☏010-7209-3691). 

 

양촌, 국방대쪽에서 진입하는 경우

 

 

 

[평매마을 알바노] 

탑정호 수문쪽으로 해서 진입하면 출렁다리 초입에 레스토랑과 카페 들이 즐비하다. 뚝 떨어진 한적 레스토랑을 원한다면 정반대 방향에서 찾을 일이다. 산노리 평매마을 물가에 우뚝 선 <알바노>는 고풍스러운 브런치 카페, 레스토랑이다. 중세 유럽성 같은 인테리어가 격조 있어 보이는 이탈리아음식점이다.  샐러드 하나만 보더라도 클래식/ 리코타치즈/ 치킨/ 훈제연어 등 다채롭다. https://blog.naver.com/limbs79 (가야곡면 산노1길 79-12 ☏0507-1487-0888) 

 

 

 

[평매매운탕/ 소머리곰탕집] 

물가 산책로 따라 걷다가, 양식보다는 동양식 얼큰한 게 땡긴다면 <평매매운탕>이다. 붕어찜 14,000원이며 수제비, 그리고 매운탕은 메기/새우/참게 등이 25,000원부터 시작인, 주머니 걱정 크게 안 되는 시골집이다(가야곡면 산노1길 89-21 ☏041-741-0926). 

차를 출렁다리쪽으로 차를 몰고가다 진한 곰국이 땡기면 <탑정가마솥소머리곰탕>에 멈추면 OK(가야곡면 덕은로 492-4 ☏041-742-2929).

 

시내 구경 다하고 출발할 경우 

 

이상 진입 코스를 바꿔가면서 메뉴별 먹거리, 맛집들을 순회해 보았다. 외곽 호젓한 곳에서만 먹으란 법 없으니 평소 익숙한 시내에서 먹고서 저수지로 들어가는 것도 일법이다. 물가로 향해가는 길, 어류부터 시식해 보자. 

 

 

 

[벌교꼬막정식&삼계탕] 취암동 리슈빌아파트 근처(번영로18번길 2 ☏041-733-7979)

[시골애 논산점] 두툼한 식감의 낙지요리가 삼삼하면 동성초교 앞(관촉로 262-1 ☏041-734-5456)

[장금이] 단호박오리훈제 등 오리가 맛깔스러운 체육고 앞( 체육로 60 ☏041-732-5209)

[햇잎석갈비] 착한 가격으로 석갈비 포식하려면 시청 뒤편(시민로222번길 42 ☏041-736-6001).

[뜰] 숯불고기(양념돼지/ 소 왕갈비, 삼겹살/목살) 주차 널럴한 부창동 107-1(☏041-732-9290)    

[금천식당] 도축장에서 직접 작업해오고 전통순대 수제 작업.  논산시외버스터미널(취암동 609-1  ☏041-732-1366)

[천평순대] 관촉로 113-7(☏041-733-0058)

[함지박] 막국수의 명가. 강경가는 길(계백로665번길 5 ☏041-733-5568)

[중앙손칼국수] 중앙로500번길 42-1(☏041-735-5406)

[스시이나카초밥] 전자랜드 부근. 중앙로403번길 20 (☏041-734-2926)

 

- 이진영 기자 

 

[공지] 여기 소개된 식당의 영업시간, 쉬는날, 메뉴, 예약여부 등 상세정보는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기 사진, 명함은 자신의 식당을 좀더 열의있게 소개한 분들 위주로 실었습니다. 인터넷판에서는 좀더 넉넉하게 싣습니다. 본지에 게재 원하는 논산맛집은 건양대 앞 ‘놀뫼신문’ 편집실로 연락 바랍니다(☏041-733-4800 [카톡] 발행인 전영주=010-2388-5300, 편집국장 이진영=010-4655-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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