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2019년 전국최초로 시 전체 읍·면·동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한 데에 이어 올해도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
시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시민추천위원을 모집한다. 읍면동별 지역 규모에 따라 30명 이내로 지역대표 및 마을자치회 추천과 온라인공개모집으로 선정하며, 특히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읍면동장을 선출하는 지역은 노성·벌곡·가야곡·은진면 등 총 4곳이며, 공모대상은 시 소속 5급 공무원 및 5급 승진의결자로, 오는 23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주민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 후보자는 올해 7월 하반기 정기인사 시 정식 임명되며, 현안사업 예산지원 총 2억 원과 부면장 임용 제청권의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할 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우리 논산은 이미 마을자치회를 통해 마을에 관한 어떤 일을 맡겨도 현명하게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을 만큼 자치의식과 자치역량이 성숙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참여’를 통해 생활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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