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취암동 소재 더불어봉사단(단장 김길희, 이문자)은 지난 3월 초순부터 무료 방역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화지중앙시장, 강경 대흥시장 등 재래시장을 비롯하여 취약지역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소독약을 치고 있다.
더불어봉사단은 2016년 창단되어 4년동안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중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으면서 봉사왕으로 소문나 있던 김길희 씨와 이문자 씨가 투톱이 되어 뜻있는 봉사대원을 모았고, 단장의 직책으로 집단감염가 우려되는 곳 중심으로 소독활동에 선봉을 서고 있다. 김만중 시의원이 방역팀장으로 진두 지휘하는 가운데 봉사단원으로 오인환 도의원, 시의원으로는 조용훈·최정숙·조배식·구본선 시의원 등 2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김만중 방역팀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 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활동으로 공동체 식구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보람을 표현한다. “우리뿐 아니라 뜻 있는 분들은 각자 있는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지키고 코로나19 극복에 중지를 모아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실천해주면 고맙겠다”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더불어봉사단 같은 자생적 봉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청정논산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겠으며 시민봉사단이 장비와 약품을 요청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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