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해마다 300여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위촉하여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펼친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학교와 가정생활, 교우관계 등을 중심으로 개인 상담, 집단 상담을 한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코치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신규로 신청한 52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월에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30시간의 기초과정 연수를 마치고, 3월에 12시간의 심화과정 집합 연수를 끝내면 신학기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계획된 집합 연수가 불가능했고, 이들의 봉사활동은 불투명해 보였다.
이에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집합 연수 과정을 원격 연수로 전환해 아동·청소년의 심리 이해 등을 주제로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연구정보원 고미영 원장은 “학교 폭력은 작은 갈등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을 풀어나가는 해결사이자 예방적 활동가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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