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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거동락 동고동락 ‘금성마을’ 한복판의 동네영화관
[비단길 금성마을 소통광장 개막행사]
기사입력  2019/12/05 [12:59]   놀뫼신문

[비단길 금성마을 소통광장 개막행사]

촌거동락 동고동락 ‘금성마을’ 한복판의 동네영화관

 

▲     © 놀뫼신문

 

부적면 탑정2리의 또다른 이름은 ‘비단길 금성마을’이다. 다른 동네와 도긴개긴이던 이 동네가 요즘 매스콤을 타고 난리가 아니다. 

지난 2일, 이 동네 이성열 이장이 TJB대전방송을 찾아 방송녹화를 하고 왔다. 「촌거동락 여기가 대한민국이다」 연말특집에 또 출연한 것이다. 방송예정일은 12월 22일(월) 오전 8시 30분이다. 

경쟁이라도 하듯 MBC방송 녹화는 12월 6일로 일정이 잡혀 있다. MBC 대전방송 “아침이 좋다(마을탐구생활)”에서 16일 오전 8시 30분 방영 예정이다. 

이 동네가 이렇게 방방 뜨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공동농산물 경작사업’이다. 공산주의로 비약될 소지가 있는 단어이지만, 동네사람끼리 의기 투합하여 공산(共産) 공판(共販)을 해본 한 해이다. 올해 마을기금조성을 위한 마을 공동경작사업으로 5월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그 때 TJB가 촬영하고 6월 2일 탄 전파에 공동경작 장면들이 실려 있다. 

또하나는 문화 사업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9월 25일자에서 “[마을자치] 공동생산으로 촌거동락하는 ‘비단길금성마을’ 탑정2리”라는 제하로 이 동네를 자세히 소개한 적이 있다. 그 기사 후반부는 문화사업이었다. 마을도서관 및 소통광장을 통한 공연과 영화상영이 추진 목표였다.

그 문화사업이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은 때가 최근의 일이다. 금성마을은 논산시 행복마을만들기 선행사업의 일환으로 ‘소통광장 사업’이 공모에 당선되었다. 동네 영화관도 함께 들어설 광장 장소로는 탑정2리 마을회관앞(금성길45)으로 정하였다. 소통광장은, 말 그대로 동네에서의 소통을 위하여 조성한 공간이다. 마을주민 작품전시, 담소 나누는 공간, 또 문화행사의 공간이다. 

주무대를 비롯한 이동조립식 객석은 비가림 시설도 했는데, 이 광장 곳곳에는 농촌 마을주민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본격적인 공예 예술 작품도 더불어선데, 동네 폐교(부남초등학교)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공예조합의 작품들이 광장을 빛내주고 있다. 장승을 비롯한 솟대는 곧잘 보는 농촌풍경이지만, 논산공예협동조합 “탑정뜨락” 김형도 대표의 농기구를 이용한 형상작품은 대한민국 이곳에서만 만나는 농촌시대 걸작품들이다. 

 

▲     © 놀뫼신문



▲     © 놀뫼신문

 

농기구로 만든 걸개 걸작품들

 

소통광장 개막식은 지난 달 25일 오후 4시 마을주민들이 모두 모여서 마을축제로 치루었다. 손님으로 부적에서는 민경근 면장, 이희갑 농협조합장, 논산시 농어촌만들기협의회 김시환 회장 등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시에서는 마을자치분권과 이상환 팀장이 참석했는데 이성렬 이장이 마을사업을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 무작정 찾아간 부서의 공무원이다. 

1부 행사는 논산시 100세 행복과에서 마련해준 ‘마실음악회’ 공연이었다. 60여 분간의 심청전 공연을 성황리 마친 후 마을회관에서 따뜻한 떡국으로 저녁 식사를 나누었다. 

2부는 오후 6시부터 영화공동관람이었다. 6.25를 배경으로 한 ‘국제시장’이 빔프로젝트로 쏴 올려졌다. 영화를 보면서 마을어르신들이 자아낸 웃음과 눈물은, 또다른 ‘우픈’ 영화 하나를 만들었다. 젖어든 동네어르신들 눈시울은 영화가 아닌, 이 동네 이 시대의 다큐멘터리였다. 오늘처럼 동네 한복판에서 공연도 구경하고, 영화 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돌아가는 길에는 “내년도 마을 경작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지” 하면서 흐뭇해들 하셨다. 스탭진들은 “손주들 만나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영화 꼭! 보여달라’는 당부도 하세요”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상략)밤새 내린 서리는

논밭의 주인이 된 지 오래고

채 떠나지 못한 들풀만이

못내 애처롭다(중략)

하릴없는 개짖는 소리

晩秋의 빈 공간을 채우고

어미소의 어설픈 입김은

또다른 계절을 재촉한다(하략)

 

탑정2리 이성열 이장이 마을밴드에 올린 “비단길 금성마을 晩秋의 抒情”이라는 제하의 이 글은, 순환을 거듭하는 이 시대 농촌문화 한 켜, 계절의 시편 같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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