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월 15일 도청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와 공동으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민들이 직접 농정정책을 제안함으로써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 박진도 농특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시민사회·환경 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대표 100여명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농정틀을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핵심과제에 대해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발표한 뒤, 이를 종합해 우선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실리테이터 형식으로 진행된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과 펼친 정책대화에서는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시장개방, 저출산·고령화 등 충남 농정 분위기를 고스란히 농특위에 전달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한편,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하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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