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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봉칼럼] 될성부른 나무는
기사입력  2019/07/10 [14:38]   놀뫼신문

 

▲ 문희봉 시인, 전 대전문인협회장     ©놀뫼신문

 

남의 성공을 축복해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축복해 주면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되돌아온다. 칭찬에 미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는 조물주의 선물이다. 기회는 눈 깜짝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자주 오지 않는 기회를 헛되이 버리는 것은 우매한 사람들이나 저지르는 짓이다. 

돈을 써야 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는 일은 어렵다. 이때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돈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정직한 인격체이다. 돈 앞에서는 진실한 것이 좋다. 씨 돈은 쓰지 않고 아껴둔다. 씨 돈은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기에 그렇다. 돈을 내 맘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는 것이 예의다. 

돈의 주인으로 사는 삶이 기쁘고 행복한 삶이다. 돈의 노예로 사는 사람들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돈은 돈을 좋아한다. 생기는 즉시 입금하는 것이 좋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 배워오지 않았는가. 박종화 시인은 ‘천년 사랑’이란 시에서 천년에 한 알씩 모래를 나르는 새가 있었는데 그 모래가 쌓여 큰 산이 될 때까지 사랑하자 했다. 작은 돈에도 감사하면 좋다. 돈이 가는 길은 따로 있다. 그 길목을 지키며 미소를 머금는 것이 좋다. 왜 더운 밥 찬 밥 가리는가. 뱃속에 들어가면 찬밥도 더운 밥이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마음이 가난하면 가난을 못 벗는다. 마음에 풍요를 심는 삶을 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라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 그것을 알고 나면 모든 일이 쉬 풀린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 멈춤 신호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필름이 끊기는 듯하면 뇌졸중의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인데 그 과정을 지나쳐 버리니 나중에 후회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다. 깨진 독에는 물을 붓지 않는 것이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새는 곳을 막은 다음 물을 붓는 것이 순서이다. 그걸 모르고 거기에 계속 물을 붓다 보면 결국은 물이 마른다. 살아가는 일이 모두 그렇다. 

힘들어도 웃는 사람은 성공한다.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왜 웃음에 인색한가? 여자들은 별것 아닌 일에도 흥겹게 소리 높이며 웃는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지도 모른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는 이치를 아는 사람이 드물다. 아낌없이 베푸는 것은 자신을 위해 베푸는 것과 같다. 거기다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다. 부정적인 언어가 복을 내쫓고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 때는 어지간히 철이 든 나이이다.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탈무드에서도 팔이 짧으면 한 발 먼저 나가라 일러주고 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는 습관을 지닌다. 그래야 기뻐할 일이 줄줄이 따라온다. 긍정적 마인드는 몸을 흥겹게 하지만 부정적 마인드는 두 다리를 꽁꽁 묶어놓는다. 왜 돌다리만 두드리는가. 그 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 있다.

들어온 떡만 먹으려 하지 않는다.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든지, 사든지 해서 먹는 것이 좋다. 투덜거린다고 떡이 생기는 일은 하나도 없다. 누가 누워 있는 사람에게 떡을 던져주는가? 요행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요행은 불행으로의 인도자이다. 복권 당첨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기 어렵다. 아니, 성공이 아니라 일확천금은 인생을 폐인으로 만들어 준다. 갑자기 생긴 돈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망친다. 장사꾼보다는 경영자가 된다면 좋다. 경영자가 되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 하인으로 살 것인가. 상전으로 살 것인가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기도하고 소원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이기에 항상 같이 다닌다. 기도는 소원이다. 소원은 결국 이루어진다. 진인사대천명이 아니던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좋다. 희망만이 희망을 키운다. 절망과 어깨동무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하는 짓이다.

내 영혼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다.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불투명한 영혼을 만들기를 원하는가.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세상이 무거우면 몸이 무거워 얼마 아니 가서 쓰러진다. 매사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서두름이 장래를 망친다. 급히 먹은 밥이 체한다. 담쟁이가 높은 담을 넘어가는 원리는 인간이 배워야 할 제일의 성공 덕목이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삶은 나와 상대에게 무척 큰 선물을 안겨주는 것이다. 원만한 인간관계의 형성은 소중한 인연으로부터 시작된다. 좋은 만남이 좋은 운을 만든다. 좋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는 삶이 성공의 길로 이끈다. 그러하기에 좋은 친구를 골라 사귀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셨다.   

자신감은 자기를 성공으로 이끈다. 기 죽고 산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검약에 앞장서면 반듯한 인간이 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약 중에 제일 좋은 약은 검약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검약과 자신감은 정신을 살지게 한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 효를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일은 생기지 않는다. 효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늘과 조상이 무얼 도와줄까 항상 걱정한다. 있을 때 겸손하라 하는 것은 덕인에게 요구되는 큰 덕목이다. 잃고 난 후에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 그렇지만 없을 때 오히려 당당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기억하고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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