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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병영가족 염원 풀었다... KTX훈련소역 ‘첫발’
기사입력  2014/12/05 [14:48]   편집부

육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 도모와 더불어 논산지역 교통체증 해소 등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15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국가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시는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 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 또한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아들들을 위한 배려와 국가의 품격 차원에서 KTX 훈련소역 설치 당위성을 입이 닳도록 피력해 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무모한 일이라고 등한시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이미 오송-남공주-익산 노선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정부시책 확정으로 시위를 떠난 화살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아들들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 안보복지 차원에서 ‘KTX훈련소역’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신념을 꺽지는 못했다.

지난해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국정감사,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상임위원회(국방위, 국토위) 질의를 통하여 정부사업으로 공론화했고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90여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시에서도 지속적인 설득과정을 병행했다.

황명선 시장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논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5.2)을 불과 이틀 앞둔 상황에서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하늘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는 일 이라고 여길 정도로 어렵다고 정평이 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10일 캐나다 해외 출장이후에도 귀국하자마자 국회로 달려가 11월 11일 마침내 국토위 예결소위에서 KTX 훈련소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수정안으로 반영하는 발품세일즈를 줄기차게 펼쳤다.

당일 국토교통부의 심사에서 누락된 것을 알게 된 황 시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종일 동분서주하며 국토교통위 예결소위 국회의원들이 화장실 가는 시간이면 뛰어가 ‘KTX 훈련소역’을 외쳤고 국토교통부 차관 등 관련된 공무원이면 누구라도 만나면 간청하고 의자도 없는 맨바닥에 앉아 직접 질의서를 작성할 정도로 사력을 다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국회의원 전원은 물론,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예산안(계수) 조정소위 위원들을 빠짐없이 방문하여 일일이 질의서를 전달하고 설득해 국토위 상임위에서 증액으로 결정되어 어렵게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고 예결위 1차심사와 2차심사에서 불수용이라는 어려움을 겪다가 마침내 KTX 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논산시에서는 전국에서 훈련소를 찾는 130만 병영가족의 편의를 위해 훈련병 입영일과 면회일에 한번이라도 KTX 정차를 해 줄 것을 요청하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이제 그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타당성 연구 용역이후 하루라도 빨리 역사의 모습을 갖춰 130만 병영가족에게 최소한의 편의나마 제공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단순한 지역의 민원이 아닌 국가 차원의 사업이 자명한 만큼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훈련병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국가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산적한 많은 과제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다시 한번 국가안보복지와 논산의 희망을 일궈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고군분투해 온 황명선 시장과 직원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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