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시민의 복지욕구를 파악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추진할 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제3기 공주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명규식 부시장을 비롯해 복지 관련 부서 담당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재완 교수로부터 용역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및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는 여성, 아동·청소년, 자활·고용, 보건·의료, 경로복지, 장애인복지 등 6개 분야에 대한 앞으로의 복지 정책 비전을 ‘함께하는 복지, 행복한 공주’로 설정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서비스 ▲수요자 맞춤형 고품격 복지서비스 ▲생활 밀착형 통합적 복지서비스의 3개 전략 목표를 세우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주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오는 9월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10월에 지역복지협의체의 심의를 받은 후 공주시의회에 보고하고 이를 통해 최종 확정된 계획안을 11월에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앞으로 4년간의 복지 정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최대한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속에 계획수립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 계획은 중앙정부의 사회복지 계획과 지역 특성이 반영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하여 4년 단위로 세우는 종합 사회복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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