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도전이 시작되는 곳. 정병 육성의 요람인 육군훈련소 제46대 훈련소장 취임식이 지난 19일 거행됐다.
신임 박성우 소장은 육사 36기로 임관하여 2작전사령부 보임과장 및 계획인력과장, 특전사 참모장, 인사 사령부 인사운영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임 직전에는 종합행정학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군의 행정 및 특수병과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헌신한 장군으로 알려졌다.
이날 훈련소 장병들의 패기 넘치는 사열과 한기호 육군교육사련관으로부터 육군훈련소의 상징인 부대기를 인수받음으로써 훈련소장으로서의 지휘권을 부여받은 박성우 장군은 취임사를 밝혔다.
“오늘 명에 의거 육군 신병교육의 산실이자 국방의 초석으로써, ‘정병 육성’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야하는 육군훈련소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그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추억이 서려 있는 동시에, 육군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시금석(試金石)’과 같은 상징적인 부대인 훈련소 전우 여러분은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강한 전사 강한 군대’ 육성을 위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정예 신병을 육성함으로써, 이들이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소의 수많은 선배 전우들이 이룩해 놓은 찬란한 전통과 명예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부대 창설 60주년이 되는 2011년에 ‘세계 최고수준의 일류명품 훈련소’로 새 출발하는 원년이 되도록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의 모든 역량과 혼을 쏟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에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김영달 논산시의회의장, 민병교 논산교육장, 송영철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 김형도 논산시의원, 임종진 논산시연합번영회장 및 가족친지 등 내빈과 한기호 육군교육사령관(중장) 및 인접부대 지휘관 등 군 관련 인사들이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박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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