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불합리한 규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규제 간편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시민과 기업이 생활 속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고자는 성명, 연락처, 규제 유형과 내용을 간단히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되며, 담당 부서가 현장을 확인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해 결과를 통보한다.
그동안 규제 신고는 전화, 방문 등 불편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QR코드 도입으로 신고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불편을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규제 신고 QR코드는 시청 종합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단지 등에 비치돼 있으며, 앞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버스 승강장, 버스터미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눈앞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규제개혁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도시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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