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축제 기간마다 제기되는 바가지 요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열리는 ‘2024 강경젓갈축제(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찰떡궁합)’를 앞두고 보건위생과와 지역경제과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탑정호 주변의 휴게음식점 7곳과 논산시 일대 숙박업소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내용은 △식품 취급 시 위생 상태(마스크·모자 착용 여부) △객실의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영업주들에게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음료와 숙박요금에서 바가지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논산시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소비자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숙박 서비스 관련 민원은 ☎041-746-8016, 소비자 물가 관련 민원은 ☎041-746-6013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바가지 요금을 철저히 근절해 관광객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를 만들겠다”며,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11일 강경젓갈축제를 앞두고 강경 젓갈판매업소 15곳을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