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대표 축제인 ‘강경젓갈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경금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만남을 ‘찰떡궁합’으로 표현하며,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축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강경젓갈축제는 2022년부터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젓갈과 고구마를 결합해 한층 발전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올해 역시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가 기획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강경의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강경젓갈축제 최초로 미디어아트 와이드 영상이 메인 무대 뒤편에 설치되어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막식 불꽃놀이 대신 드론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젓갈삼합 레시피 경연대회’, ‘젓갈 김치 담그기’, ‘상월 꿀고구마 체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강경 특산물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와 젊은 층을 위한 ‘베베핀 공연’, ‘에어벌룬 포토존’, ‘낚시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강경 배틀크루 대회’가 있다. 최근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렌디한 요소를 반영한 신개념 체력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과 예술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마술, 재즈와 뮤지컬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국악과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낭만적으로 만든다.
또한, 코요태(17일), 박명수(18일), 우디, 송가인(19일), 정서주(20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강경젓갈축제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현금인출기, 물품보관소, 이동소방서, 미아보호소 등이 설치되며, 인근 주차장 확보와 순환버스 운행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
강경젓갈축제의 개막식은 17일 저녁 6시에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논산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nonsancn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