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하여 실시한 국정감사 대비 정책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2%가 민주당이 추진했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1%는 전체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5.1%는 선별 지급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선별 지급을 원하는 응답자 중 43.7%는 하위 50%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30.3%로 나타났다.
최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민의 인식 역시 긍정적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65.6%가 지역화폐가 지방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모든 연령, 지역, 이념 성향을 불문하고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 중에서도 49.8%가 지역화폐가 경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황명선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민간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자영업자 폐업률이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민생과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명선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로 예상되지만, 민간 소비 증가율은 1.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윈지코리아컨설팅이 황명선 의원실의 의뢰로 SKT 가입 고객 중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기간은 2024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였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7%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상세한 조사 내용과 결과는 열린국회정보포탈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