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낙상사고나 길을 잃는 사고가 가을철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계룡소방서에 따르면, 가을은 여름에 비해 해가 짧아 산속에서 길을 잃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일교차가 커서 이슬과 서리로 인해 실족 사고의 위험도 높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등산객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정보 확인 및 2인 이상 동반 산행 ▲일몰 전 하산 완료 ▲산행 전 가벼운 스트레칭 ▲두통, 복통 등 건강 이상 시 산행 금지 ▲일교차에 대비한 겉옷 준비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산로 안내판 및 위치 표지판 파악 ▲등산 중 음주 금지 등의 기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동우 계룡소방서장은 “소방서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며, “가을철 자연을 만끽하되 반드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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