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10월 5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100명의 아빠와 함께하는 「우리아빠는 슈퍼히어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풍요의 계절인 10월과 임신 기간인 10개월을 상징해 매년 10월 10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공동 육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토토즐 마을학교 학습공동체 소속 어린이집(강경, 연꽃, 연화, 연산, 제일어린이집) 등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프로그램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숲 체험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됐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아빠와 아이가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100여 명의 아빠들이 빨간 망토를 입고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은 슈퍼히어로처럼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상징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빠들과 아이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가 가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는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음꽃을 피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부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 육아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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