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기존 사업인 도·의료원의 간호장학사업과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의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연계해 확대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5월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도내 4개 의료원 원장과 지역인재육성 간호장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육성 간호장학사업은 유능한 간호장학생을 선발·양성해 의료원의 의료 질을 높이고, 간호사가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호장학사업 선발 대상은 도내 4개 의료원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대학 졸업 예정자로, 본인이나 부모가 도내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본인이 도내로 전입 가능한 경우 해당한다.
올해는 간호인력 수급이 열악한 서산·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며 서산 28명, 홍성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액은 1인당 기존 400만 원에서 도 150만 원, 재단 150만 원, 의료원 300만 원 등 총 600만 원으로 늘었다.
다만 의료원 의무기간 2년 근무 및 도내 전입 14일 이내 전입신고 등 의무조건 미이행 시 도와 의료원 지원 장학금은 전액 환수한다.
각 기관은 장학금 수혜자의 의료원 실제 취업 여부 등 단계별 평가를 진행하고, 조직 이탈 방지를 위한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 등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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