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의 돈암서원 부원장이 6일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되는 ‘2019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을 추진해왔다.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의 3개 부문에 걸쳐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총 13개 분야로 나누어 포상하였다. 그 중에서 대통령표창은 5개 단체와 개인 1명이 선정되었는데, 강릉단오제보존회 등 5개 단체와 향교·서원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국민 향유권을 증진해온 김선의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장이 수상하였다.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김선의 부원장의 주요 공적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전통산사 등 문화재 활용사업 전반에 다년간 참여하여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에 기여함”이다. 김선의 씨는 돈암서원 장의,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로서 활동하며,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또,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과 ㈔한국문화재활용단체연합회 회장으로서 다양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펼쳐왔는데, 문화재의 보존·정비 분야에 집중됐던 관심을 활용 분야까지 확산함으로써 문화재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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